[대한뉴스=김준구 기자] 유동수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제20대·제21대·제22대 인천계양갑)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오늘 기획재정부가 개최한‘2025년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이하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경제성을 갖췄다고 발표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총 사업비 약 1조3780억원으로, 인천 청라부터 신월IC까지 총 15.3km 구간에 지하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경인고속도로의 일평균 교통량은 15.8만~20.8만대(’21년도 기준)으로, 출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매일 3~4시간의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인고속도로가 고속도로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또한, 경인고속도로는 수도권의 동·서측과 남·북측을 가로막아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인천 등 수도권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단절된 도심을 잇는 해결책으로 추진되어 왔다.
이번 예타 통과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국토교통부의 건설공사 타당성조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그동안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2017년도에는 민간제안 적격성 조사를 완료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중단된 바 있다.
유동수 의원은 제21대, 제22대 총선에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울 만큼 동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 의원은 2022년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타당성 평가비 국비 2억원을 반영한 바 있다. 또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했으며, 인천·부천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동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
유동수 의원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통과로 초선 시절부터 이어진 계양구민과의 오랜 약속을 이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계양 교통 혁신의 시작으로,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동·서로 단절된 인천지역의 균형발전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