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박남수 기자] 서울시는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EM 친환경 선물세트, 방향제 세트, 수제칼·수제낫 등을 추가해 총 26종 답례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광역, 기초)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사업 등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서울시는 지난 20일(금)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선정위원회 의결을 통해 올해 제공 중이던 답례품에 대한 공급연장 여부와 신규 답례품 선정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신규 답례품(목)은 ▴(문화・관광 서비스) ‘해치&소울프렌즈’ 기념품, 서울달 탑승권 ▴(공산품) EM 친환경 선물세트, 방향제 세트, 옷장·차량용 방향제(사쉐), 수제칼, 수제낫, 새싹삼 화장품 등 8종으로, 서울의 멋이 느껴지며 일상 속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상품을 선정해 눈길을 끈다.
해치&소울프렌즈’ 기념품은 올해 초 전면 리뉴얼된 ‘해치’와 ‘소울프렌즈’ 청룡‧백호‧주작‧현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으며, 목베개·쿠션·머그컵·열쇠고리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1월 중순부터 선택이 가능하다.
서울달’은 여의도 상공 130m 높이에서 매력적인 도시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보름달 모양의 가스기구로서 아름다운 한강과 여의도 도심 야경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EM* 친환경 선물세트는 EM 원액 제조 원천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된 비누·주방세제·샴푸 등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향노리개 방향제 세트는 한국 전통문양인 ‘연화문’, 전통매듭인 ‘국화꽃’과 ‘매화꽃’을 활용하고 경복궁의 향원정·경회루·집옥재를 모티브로 제작한 것으로 업체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시각장애인 조향사 양성 지원에 활용된다.
수제칼과 수제낫을 생산하는 불광대장간은 1963년에 개업하여 옛 방식으로 공구를 제작해 오고 있으며 2013년 서울미래유산에 선정되었다. 수제로 제작하여 제품의 질이 좋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프라우트 진 바디로션은 새싹삼 원물 그대로 추출하여 개발한 제품으로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하였으며, 끈적임이 없고 보습력이 좋다.
새로운 답례품은 2025년 1월부터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서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받은 포인트로 선택할 수 있다.
기부 시,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적립되고,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서 포인트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답례품을 선택하고 나서 포인트가 남을 경우, 잔여분은 기부한 날부터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2025년 1월 1일부터 기부한도가 확대되어 개인은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10만 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세액 공제받는다.
기부는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 기부는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누리집을 통해서, 오프라인 기부는 전국 농협지점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신혜숙 서울시 재정담당관은 “2025년도 답례품 선정을 통하여 서울시에 기부해주신 분들께 보다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해드릴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매력적인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기부해주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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