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정미숙 기자] 간호법이 시행되는 내년 하반기 ‘간호인력지원센터’로 명칭 변경을 앞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를 통해 올 한 해 1만6000여 명이 넘는 간호인력들이 커리어 향상을 위한 교육과 상담 등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12월 23일 오후 국회박물관에서‘2024년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사업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과를 발표했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발표한 12월 10일 기준 주요 성과를 보면 먼저 간호사의 핵심간호술기와 상황 판단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한 기본 및 시나리오 중심과정 실기교육에 3672명이 참여해 지난해 1903명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 최신 시뮬레이터 및 표준화환자 활용 교육인 시뮬레이션 과정과 표준화된 실기교육이 가능하도록 실기 및 실습지도자의 교육 역량을 강화한 실습지도자 양성교육에도 많은 간호사들이 참여했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이외에도 간호인력의 커리어 향상을 위해 시니어 간호사 지원 프로그램 운영, 업무 지원 가이드라인 개발 등을 지원하고, 안정적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무·법률 상담, 마음건강 평가 및 심리상담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했다.
한편, 이날 사업성과보고회에서는 사업성과 발표에 이어 간호사의 직무분석을 통해 간호사의 직무별 역량을 도출하고, 간호사 개인이나 조직이 이를 역량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환자 간호 직무역량 도출 사업결과’를 유경옥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전문위원이 보고했다.
또‘간호인력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최우창 휴먼플러스 대표 공인노무사의 특강을 했다.
이 밖에도 이날 사업성과보고회에서는 우수협력기관, 우수참여 간호사 및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도 이뤄졌다. 우수협력기관은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교육에 참여한 기여도 및 병원 취업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17곳이 선정됐으며, 우수참여 간호사는 재취업에 성공한 간호사 중 17명이 선정됐다.
우수협력기관과 우수참여 간호사는 다음과 같다. ◇우수협력기관 △홍익병원 △편안한세상요양병원 △연세메디하임병원 △삼육부산병원 △울산시티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에스포항병원 △인천세종병원 △제주서귀포의료원 △선한병원 △순천하나병원 △대전보훈병원 △첼로병원 △평택성모병원 △거붕백병원 △동군산병원 △천안의료원 ◇우수참여 간호사 △ 김소영(사랑플러스병원) △심일봉(새마음요양병원) △정명애(춘천요양병원) △고현아(온종합병원) △김옥정(준요양병원) △김혜영(첨단요양병원) △조영희(김천의료원) △강송순(신주안요양병원) △박미경(제주제일요양병원) △정미선(운암한국병원) △정윤재(해남종합병원) △최수현(워크런재활병원) △손혜진(씨엔씨푸른병원) △배은경(동백성루카병원) △김지선(강일병원) △장보연(예수병원) △김부연(백석요양병원) 이하 무순.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은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개소 이후 유휴 간호사 발굴부터 간호사 교육, 취업 연계, 고용유지를 위한 사후관리와 연구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간호인력의 커리어를 높이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하고 “2025년 6월 간호법 시행에 따라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간호인력지원센터로 확장되면서 더 많은 간호인력이 센터 사업 참여를 통해 커리어를 키워나갈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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