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인천광역시는 22개국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특수목적 관광객 3천여 명이 ‘아시아 세계수학 올림피아드(AIMO)' 참가를 위해 오는 7월 27일 인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홍콩의 AIMO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세계수학경시대회는 각국에서 예선전을 거쳐 통과한 초등부와 중등부 학생들이 수학 문제를 풀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를 선발하는 대회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홍콩, 태국, 대만에 이어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시는 그동안 대회 개최를 위해 대회 조직위원회를 대상으로 해외 파트너 여행사들과 함께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쳐 왔다.
대회 유치로 중국,싱가포르,태국,호주,홍콩,인도,베트남,터키 등 세계 각지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천여 명이 27일부터 8월 1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인천을 방문하게 된다.
이들이 인천에서 머무는 4일간 상상플랫폼, 개항장, 차이나타운, 신포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게 돼 원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열정과 실력을 아낌없이 펼쳐 새로운 배움과 도전이 가득한 소중한 학습 경험을 쌓기 바란다”며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세계적인 관광도시 인천에서 서로의 역량과 세계의 문화교류를 통해 미래에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는 이러한 글로벌 문화교류와 협력의 장으로서,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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