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장원삼)은 23일 판교 코이카(KOICA) 본부에서 글로벌 인재 육성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으로 먹거리 탄소중립 실천 확산 ▲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글로벌 인재 육성 협력 ▲ ESG 경영 혁신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확산 등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이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대한민국을 대표해 전 세계의 개발 협력을 선도하는 코이카와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 글로벌 인재를 함께 육성하는 것은 물론,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도 적극 동참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자”라고 당부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해 ‘저탄소 식생활’ 등 세계인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 2021년 먹거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선포했다.
현재 국내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미국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 프랑스 까르푸 등 세계적인 기업과 미국 워싱턴D.C, 라이베리아 정부, 캄보디아 농림부 등 총 47개국 710여 기관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12월 7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선포해 시민들의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한편, 국내 공공기관 중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환경공단, 대한적십자사 등과 더불어 이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해 김치 전달식을 함께한 대한체육회까지 총 39개 기관이 공사와 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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