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출범시킨 간호돌봄봉사단이 간호돌봄이 필요한 이주노동자부터 근이영양증 환우들까지 영역을 크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대한간호협회 간호돌봄봉사단은 지난 8일 근이영양증 환우와 보호자가 함께 활동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근보회와 청년 근육병 환우들의 모임인 청년디딤돌이 ‘우리가 만들어 가는 하모니’란 주제로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 국제회의실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건강캠프 행사에서 근이영양증 환우들의 다양한 활동을 돕는 간호돌봄봉사를 진행했다.
참가 간호돌봄봉사단 단원들은 사단법인 노래로 나누는 삶 두레소리와 함께 환우들의 레크레이션 활동과 공연, 외계어 낭독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환우들의 손과 다리가 되어 참여를 도우며 행사를 진행했다.
간호돌봄봉사단 임나연 단원은 “이번 봉사를 통해 간호돌봄의 대한 가치와 나눔의 기쁨을 환우들과 같이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간호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찾아 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995년 KBS 드라마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하여 거침없이 하이킥, 사랑과 전쟁 등에 출연했고, 각종 행사 MC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유승민 씨가 봉사활동에 함께해 환우들을 위한 건강캠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에 앞서 1일 간호돌봄봉사단은 인천적십자병원 내에 마련된 누구나진료센터에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해외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간호돌봄 봉사를 전개했다.
봉사단원들은 환자 혈압·혈당 측정과 진료 편의를 위한 환자 안내 등 센터 내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누구나진료센터는 매주 토요일 오전동안 기초생활수급자와 외국인, 건강보험 무자격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의료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간호돌봄봉사단은 매주 토요일 이곳 누구나진료센터를 찾아 이주노동자들에게 간호돌봄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대구광역시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2024년 제40회 대구베이비&키즈 페어’에 참여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법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응급처치법 교육은 영유아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등 응급상황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영유아 모형을 이용한 실습 교육을 통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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