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4.29.(월) 미국 알루미늄 압출재 반덤핑 조사 건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대책 회의를 가졌다. 미국 상무부는 2023년 10월 미국 알루미늄 압출협회의 요청으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한국산 등 15개국의 알루미늄 압출재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하였고, 오는 5.2(목) 덤핑 여부에 대한 상무부 예비판정이 있을 예정이다. 금번 대책 회의는 예비판정을 앞두고 정부와 업계의 대응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산업부는 동 반덤핑 조사개시 이후 수 차례의 업계 간담회를 통해 업계 의견을 청취해왔고, 중소·중견기업 수입규제 대응 지원사업을 통해 법률·회계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통상교섭본부장 명의 상무장관 앞 서한, 상무부 고위급 양자 접촉 등을 통해 조사대상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양국 투자협력에도 부정적임을 적극 제기해 왔다.
이번 대책 회의를 주재한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최근 미국 발 수입규제의 강도와 범위가 커지고 있고, 중국산 알루미늄에 대한 301조 관세 인상 등 통상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이므로, 정부와 업계가 하나의 팀을 이루어 우리 수출이익이 부당하게 훼손되지 않도록 합심하여 대응해 나갈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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