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4.24.(수)부터 4.26.(금)까지 체코를 방문하여 요제프 시켈라(Jozef Síkela) 산업통상부 장관, 즈비넥 스타뉴라(Zbynĕk Stanjura) 재무부 장관 등 체코 정부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고, 통상‧산업‧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는 한-체코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방문에서 양국은 내년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구체적으로 교역‧투자, 공동 R&D, 원전,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체코 측은 양국 관계가 2015년 이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교역·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체코 정부는 양국의 교역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하여 금년 7월 체코 무역청 한국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양국은 산업‧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체코 산업통상부 간 MOU인 한-체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문안에 합의하였으며, 향후 조속한 계기에 서명식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한편, 체코 정부가 추진 중인 신규원전 건설사업 관련, 공사기간과 예산을 준수하는 ‘온 타임, 위드인 버짓(On Time, Within Budget)’ 등 한국 원전산업의 강점과 경쟁력을 설명하였다. 이와 함께, 첨단기술 관련 전략적 공동 R&D 협력 강화 등도 논의하였다. 체코 정부와의 면담에서 안덕근 장관은 “현대차 등 100여개 진출기업은 양국 경제협력의 성공사례이며, 이러한 협력기반을 바탕으로 한국은 원전건설과 첨단산업 육성 등 체코 경제가 당면한 과제들을 함께 풀어나갈 최고의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한편, 안덕근 장관은 체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갖고, EU 주요 경제입법과 관련한 체코 현지 진출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 동일 주간 유럽의회 본회의(4.22-25)에서 여러 EU 경제법안들이 통과된 가운데 개최된 동 간담회에서, 안 장관은 체코를 비롯해 EU 역내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임을 설명하고, 우리 기업들을 위한 지원방향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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