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13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의 폭주와 폭정으로 국가 시스템이 일순간에 붕괴됐다”면서 “피와 땀으로 일궈낸 민주주의가 엄혹했던 전두환, 노태우 군사독재 이전으로 후퇴했다”고 직격했다.
이 의원은 이어 △부인 비리 의혹 은폐을 위한 대통령 거부권 남용 △국민 자존심을 짓밟은 매국적인 대일 굴종 외교 △한반도 안보위기를 조장하는 맹목적인 대북 적대 정책 △파탄지경 민생경제 등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실정을 조목조목 짚었다.
이 의원은 “집권 2년도 채 되지 않아 국가를 이렇게 망친 정권은 여태껏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오는 4월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민주주의와 평화, 민생과 서민경제를 회복하고 민주정권 재탈환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민주당을 지켜온 소신의 정치인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 심판의 최일선에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민생을 회복하고, 민주주의 봄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중앙정치권에서 경험을 충분히 쌓은 실력이 검증된 정치인으로서, 광주와 호남이 민주당의 심장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해 호남 정치가 다시 한국 정치를 선도하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두 번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광주시 경제부시장, 광주시의회 의장 등을 역임해 호남의 정치를 이끌고 중앙과 지역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이제 광주는 민생을 더욱 세밀하게 살피고 해묵은 지역 숙원사업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낼 유능한 정치, 역량있는 재선 국회의원의 역할이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광주와 북구 발전을 위해 한 걸음 더 큰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5·18역사왜곡처벌법 입법을 완료해 5·18 왜곡, 폄훼를 형사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최초로 마련했으며,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유치△용봉IC개설 △북구 첨단경찰서(가칭) 신설 확정 등 역대 국회의원들이 약속했지만 실현하지 못했던 지역 숙원사업을 대거 해결했다.
이 의원은 “이같은 축적된 국회 경험과 검증된 실력으로, 광주-송정 구간 운암선 도심철도 지하화를 추진해 안전하고 행복한 북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개장 30년이 지나 시설이 낡은 패밀리랜드를 최첨단 복합 테마파크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아시아 캐릭터랜드’를 새롭게 조성하는 한편, 인공지능 집적화단지 2단계 추진으로 ‘AI 중심도시 북구’를 건설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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