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오영학 기자] 김승수 국회의원(대구 북구을, 국민의힘)과 이병훈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을,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세계인의 한류, 세계인의 한국어, 세종학당의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늘 토론회는 K-컬처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세종학당이 확대되고 있는 현실에서 전 세계의 한국어와 한류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내실있게 하기 위해 세종학당과 이를 지원하는 세종학당재단의 발전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김승수 의원과 이병훈 의원 외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용호 간사 등 문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도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이외에 세종학당 학습자 출신인 오도요 윌슨(케냐), 리아 마우러(브라질)를 포함한 150여 명의 참석자가 토론회 현장에 모였다.
행사를 주최한 김승수 국회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외형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세종학당이 이제는 내실을 다져야 할 시기가 되었다. 현재보다 체계적인 학습을 위해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며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한국어를 접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한 이병훈 국회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의 언어와 문화가 외국인들을 지한파를 넘어 친한파로 연결하고, 한국을 친근하게 느끼는 외국인들이 한류 콘텐츠를 공유하고 알림으로써 우리 경제와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세종학당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고, 전 세계에 K-컬처가 더 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히 오늘 토론회에 참석한 케냐 나이로비 세종학당 학습자 출신으로 공공관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오도요 윌슨 씨는 “나이로비 세종학당에서 한국 유학의 꿈을 키웠다. 세종학당이 더 많은 외국인에게 꿈을 심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브라질 캄피나스 세종학당 학습자 출신으로 조형예술을 전공하고 있는 리아 마우러 씨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서 세종학당에 직접 찾아갔다. 오프라인 세종학당 외에도 다른 국가의 학습자들과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 공간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토론회는 배재대학교 박석준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되었으며, 발제를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윤소영 박사는 ”세종학당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수요를 구체적으로 파악해야한다. 다양한 학습 수요에 따른 새로운 학습자를 발굴하고 지원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거점 세종학당은 세종학당과 세종학당재단 사이에서 긴밀한 소통 채널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세종학당이 지역적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으로 접근하여 지속적인 한국어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메타버스, AI 활용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흥미롭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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