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한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의 ‘2023년 의정보고회’가 연일 지역 주민의 뜨거운 열기와 참여 속에 이어지고 있다.
2월 13일(월) 14:00 화순축협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는 화순읍 주민 및 구복규 화순군수와 하성동 군의회 의장, 임지락, 류기준 전남도의원을 비롯한 사회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열띤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서영교 최고위원 및 전반기 같이 산중위에서 활동하며 폐광지원특별법 통과에 함께 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신정훈의 신화창조 – 걸어온 길을 보면, 열어갈 미래가 보입니다!”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신정훈 의원은 민주당이 민생법안으로 처리를 추진하고 있는 쌀 시장격리 의무화와 생산조정을 골자로 하는 ‘양곡관리법(신정훈 대표발의)’ 처리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쌀값은 농민의 목숨값이다. 쌀값이 무너지면 지방이 무너진다. 30년 폭락의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한 양곡관리법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로 훼손시켜서는 안 될 일” 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신정훈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대표발의한 폐광지원특별법 통과 과정을 회고하며, 폐광기금 20년 연장과 산정기준 변경이 화순 지역경제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주민 앞에 보고하고, 석탄산업의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화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바이오·메디컬 허브 화순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신정훈 의원은 그간 국비 확보 등을 통해 백신산업 고도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첨단 면역치료 인프라 조성 및 천연물산업 고부가가치 산업의 소중한 씨앗을 마련했다.
또 신정훈 의원은 면역·유전자 치료 중심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고도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등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며 화순 백신산업특구를 ‘보스턴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적벽 관광명소화 사업 시행, 이양 홍수조절지 수변공간 조성, 어린이직업체험장 개장, 화순문화예산 보존전승 및 관광자원화, 스포츠관광 마케팅 활성화 등 지난해 문화예술분야 주요 성과를 알리고 ‘남도관광 1번지’로 나아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의정보고 이후 진행된 주민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전의 무리한 저온창고 단속에 대한 문제 제기 및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을 통한 전문인력양성,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힘 있는 추진 등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신정훈 의원은 농업인을 위한 농업용 전기요금 적용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화순 지역 의정보고회는 13일(월) 화순축협(화순읍)을 시작으로 14일(화) 능주면 복지회관(한천, 춘양, 청풍, 이양, 능주, 도곡, 도암)을 거쳐 15일(수) 동면 복지회관(이서, 백아, 동복, 사평, 동면)에서 3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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