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부산 최대상권 중 하나였던 남포동, 그 중심에 있던 남포지하상가가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왕복식 에스컬레이터는 1996년부터 가동이 중지되고 있던 편도식 에스컬레이터를 완전히 철거하고, 도시적 감각의 강화유리 난간패널 및 부산디자인센터의 자문을 받은 세련된 캐노피디자인을 적용해 이용편의 뿐만 아니라 PIFF광장 일대의 도시미관을 개선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구노인복지관의 협조로 각 에스컬레이터마다 2명의 안내도우미를 배치하여 에스컬레이터 이용안내 및 승강장 주변 질서계도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2010년에는 총 287개소 전체 점포의 출입구 셔터를 철거하고 전면 강화유리 출입문을 설치해 상가분위기를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변화시키고, 노후 화장실 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 등 시설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2013년까지 지하도상가 리모델링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경남취재본부 김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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