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칼럼] 제천시, 보도자료 배제는 ‘언론탄압’
[김병호 칼럼] 제천시, 보도자료 배제는 ‘언론탄압’
3조원 유치 잠꼬대하겠다.
국민 알 권리 무시 행위
권력 남용 서서히 드러나
전대미문 언론탄압 적극 대처
  •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 2023.01.13 1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호 논설주간
김병호 논설주간

이즈미 마사토의 ‘부자의 그릇’이란 부동산 관련 서적인데 돈과 연관된 내용이 일정 부분 오버랩 됐다.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다시 말해 그 돈의 크기를 초과하는 돈이 들어오면 마치 한푼도 없을 때처럼 여유가 없어지고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되는 거지”란 내용이 보인다.

권력도 자신의 높이에 맞지 않게 갑자기 들어오면 권력이 없을 때처럼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좌불안석’이 되며 횡설수설하게 된다. 갑자기 초심을 잃게 되고 걸음걸이 자세가 곡예사처럼 불안정하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 자신 신변의 변곡점을 유지하기 위해 허튼소리로 계속 시민들 집중력을 흐리게 하는 궤변을 토해낸다.

시장 업무 7개월이 지나고 있는 김창규씨는 지난 9일 신년 기자회견 지역 영상과 매체를 보니 미리 준비한 원고에 집중한 채 고정된 시선으로 더듬거리며 초등생 국어책 읽어 내려가는 모양새가 돼버렸다.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 소재 토양정화업 허가 문제도 구랍 8일 세 번째 충북도 심사에서 배제돼 이미 사업자에게 통보됐는데 김창규씨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지역 기자 질문에 “목숨 걸고 막겠다”고 말한 부분은 뭘 막겠다는 것인지 일부 시민들은 업무파악도 못 한다고 비난했다.

또한, 시민 경제는 냄비 속 개구리 신세인데 거기에 따른 대책은 없고 베론성지, 박달재 성지 순례길 조성한다고 떠들고 있으며 체류형 관광객 5천명은 김창규씨 희망 사항에 불과한 어불성설에 지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고 가치도 없는 상습적 발언이다. 다시 말해 외교관 프레임으로 지방행정은 안 된다는 논리다. 문화재단 이영희 상임이사, 한방재단 유영화 이사장은 왜 사표를 냈을까, 편협한 생각으로 대의를 그르치지 말라고 주문한다. 제천시장 평생 할 것처럼 착각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숱한 선거 공약 어디다 팽개치고 3조원 유치만 고집하나, 나머지 파크 골프장 10개, 4·5공단 조성, 용두천개발공사, 제천무역진흥공사, 체류형 관광객 5천명, 의림지 한옥 호텔, 외국기업 3곳 유치, 예산 폭탄 등인데, 단 한 건도 시행된 것 없다, 특히 3공단 조성도 밑그림은 민선 5기부터 흘러나와 민선 7기에 토지기반공사를 마무리한 것이다. 3년 5개월 남은 김창규씨가 지금 시작한다 해도 임기 중 4공단 준공까지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본다.

제천시 정책 비판기사 쓴다고 특정 출입 기자광고비 잘라버리고, 심지어 보도자료까지 잘라 버린 치졸한 행정 집행자에게 무슨 희망이 있겠나, 보도자료 배제는 국민 알 권리를 무시하는 처사고 마치 MBC기자들 비행기에 탑승시키지 않았던 전 사례와 무엇이 다른가, 출입 기자 보도자료 잘라 버린 것은 민사소송도 가능하지만, 그럴 가치가 없기에 하지 않겠다. 제천시 민선 시대 30년 동안 시정비판기사 써도 보도자료 잘라 버린 것은 전대미문이며 언론탄압이다.

사람들도 제각기 ‘그릇’이 있듯이 제천 시민들은 접시는 작은데 맞지 않는 음식을 담았다. 단양군 김광표 관광공사 사장 선출과정을 우리는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다. 엄태영 국회의원(제천·단양) 동기 동창들 권력 횡포가 심각한 지경에 와있다. 자신들이 겸손하지 않으면 계속 장밋빛 전망만은 아닐 것이다. 엄태영 국회의원도 재선을 희망할 경우 시민들이 만들어 놓은 심판대에 또 서야 할 것 아닌가. <계속>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