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동구 2023년 국비 총 914.74억원 확보
부산 서·동구 2023년 국비 총 914.74억원 확보
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비용 10억원
  • 김한주 기자 hj7472@hanmail.net
  • 승인 2022.12.24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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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한주 기자]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 농해수위)은 24일(토) 부산 서구·동구 2023년도 국비 총 914.7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에 제출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어 있는 국비 901.58억원과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증액된 13.16억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안병길 의원ⓒ대한뉴스
안병길 의원ⓒ대한뉴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신규사업으로 수산기자재 시험인증센터 건립사업을 포함시켰다. 내년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7년 준공예정이며, 총사업비 195억원(국비 97.5, 지방비 97.5)이 5년에 걸쳐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는 「수산기자재 시험인증센터 설계비」 2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수산기자재 시험·인증센터는 서구 암남동 舊 수산과학검역원 약 10,000㎡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2,640㎡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수산기자재 시험인증센터에는 친환경 기자재 및 부표, 고효율 어업기자재 인증시험실, 어구 생분해도 평가실, 미세플라스틱 가속마모시험실 등의 실내시설과 함께 해상환경 가속 실증시험장·해양환경 노출시험장이 외부에도 구축될 예정이다.

지난 8월 안 의원 주최로 진행되었던 ‘글로벌 첨단수산기자재 산업육성방안 세미나’에서부터 시험인증센터 설치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작년부터 조성 중인 수신식품산업클러스터·양식클러스터와 약 400여 곳의 부산 소재 수산기자재업체들이 연계되면서 하드웨어가 튼튼하게 구축되었고, 안 의원이 현재 발의 준비 중인 ‘스마트수산기자재 산업 육성법안’으로 소프트웨어까지 완벽히 갖춰지는 것이다.

이 외에도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역량강화사업비」 4억원, 「수산식품산업클러스터 사업비」 14억원 역시 더해져 서구 암남동 일원은 향후 대한민국 수산식품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동구 어린이집 관계자 및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요구사항이었던 육아종합센터 조성을 위한 국비 10억원도 확보되었다. 현재 진행 중인 북항 1·2단계 재개발 사업 및 2030세계박람회 유치 시, 동구에는 인구 유입 및 영유아 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21년 기준 부산시 각 구·군 중 동구의 합계출산율은 0.777로 4위에 해당하며, 이는 부산시 합계출산율인 0.728을 상회하는 수치다.

게다가 북항 인근 주거환경정비사업 추진에 따라 향후 총 6,085세대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데도 16개 부산시 내 구·군 중 유일하게 동구에만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이번 국비확보로 원스톱 육아지원서비스 거점시설이 자리잡게 되어 양질의 보육·양육환경이 조성되어 동구에도 출산장려 선순환 구조가 안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올해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된 서구에 위치한 부산 유일 권역외상센터인 부산대학교병원에 센터 운영지원비 60.96억원도 확보됐으며,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114억원, 구덕민속예술관 증·개축비용 3억원, 내원정사 보수 사업비용 1.16억도 포함되었다.

동구 범일 2지구 상습침수지 정비사업을 위한 비용 26.72억원, 북항재개발 배후도로(지하차도) 건설에 필요한 526.4억원, 정부 부산지방합동청사 건립 150억원 역시 함께 확보되어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북항재개발사업은 내년에도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 의원은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많은 진통이 있었지만, 오직 주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지역 사업 예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엑스포 유치결정 등 국가적 중요현안을 앞둔 2023년에도 대한민국과 부산을 높이 도약시킬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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