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원태 기자] 오영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도담소(구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11일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진행상황 점검과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거듭날 의정부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의원은 회담 중 "경기북도 설치는 낙후된 인프라와 열악한 복지 수준을 개선할 수 있는 희망"이라며 경기북도 설치를 향한 북부 도민들의 절실함을 알렸다.
이어 오 의원은 "선거에서도 공약했고, 현재 TF가 가동 중에 있는 만큼 경기북도 설치 진행상황에 대해 시민보고 차원의 의정부 방문을 제안드린다"며, "노후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과 경전철도 다니지 않는 교통 낙후지역도 둘러봐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영환 의원은 이날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의정부시 갑 지역 정책현안 내용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책건의서에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관내 확장 이전, 의정부 경전철 녹양 지선 연장, 의정부시 사회복지관 건립 등 의정부 발전의 중점사업들이 포함되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평소 오 의원이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시민 의견을 토대로 △백석천 제1지하주차장 바닥 보수공사, △중랑천 산책로 개선사업, △회룡천 하천 정비, △공공체육시설 전기·조명시설 보수공사, △중랑천 및 백석천 산책로 내 화장실 등 쉼터 설치사업, △녹양역 광장 바닥포장 교체 공사, △백석천 수해방지 보완사업 등이 포함됐다. 오 의원은 도민의 삶을 바꾸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의 원활한 교부를 당부했다.
오영환 의원은 "경기도와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의정부시 갑 지역의 시·도의원과 하나가 되어 시민 곁에서 경청한 민심을 정책현안 건의서에 담은 것"이라면서, "의정부의 중점 정책이 곧 경기북부의 중점 정책이기 때문에 적극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오 의원은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과 경제 불황을 극복하는 데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도 정책협의회를 통해 청취한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도, 의정부의 민생 현안들을 풀어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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