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원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은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 수협 등 곳곳에 흩어져 있는 수산자원 정보를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사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해수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에 따르면 국내 수산자원 관련 정보는 해양수산부의 <수산현황>, <수산통계>와 국립수산과학원의 <조업관련 어장환경 관측>, <수산생물 정보>, <업종별 정보>, 수협의 <위판장 위치>, <품종별 위판량과 가격> 등 각 기관에 분산돼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이 멕시코만 주변의 어종별 어획량을 비롯한 각종 수산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고 있는 것과 차이가 난다. 국내에는 아직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수산자원 정보 관련 플랫폼이 구축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수산정보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정부로부터 예산을 받지 못해 사업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승남 의원은 “수산자원 정보 디지털 플랫폼 구축으로 어민은 물론이고 낚시인, 수산물 소비자에게 빠르고 풍부한 디지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과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 등 귀어․귀촌을 고려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해수부와 수산자원공단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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