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7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이하 사폐소위)와 공동으로 20회 세계사형폐지의날 기념식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사폐소위는 그동안 범죄 발생을 줄이기 위해 근본적 원인들을 찾아 해소하려는 노력과 합리적인 갈등해결 제도 마련 등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으며, 세계사형제도폐지운동연합(World Coalition Against The Death Penalty)이 전세계의 사형폐지운동단체들에 제안하여 처음 시작된 세계사형폐지의날(World Day Against the Death Penalty)이 올해로 20회를 맞이하여 기념식을 준비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오는 12월 30일이 되면 25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사형 집행이 중단 된 것을 기념하며 어느 때보다 사형제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은 시기에 사형제도 폐지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상임활동가가 기념식 사회를 맡았으며 연합운동을 위해 청년의 평등한 참여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과의 연대를 강조해온 한국 기독교 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개회사를 맡았다.
‘20회 세계사형폐지의날 기념식’ 참가 의원은 이상민, 김상희, 홍영표, 심상정, 김민석, 도종환, 박광온, 인재근, 정청래, 진선미, 권칠승, 김성주, 박주민, 이수진(비), 이재정, 진성준, 강민정, 강은미, 권인숙, 김영배, 김용민, 김회재, 류호정, 문진석, 민형배, 배진교, 소병철, 신현영, 윤미향, 이은주, 장혜영, 정태호, 최강욱, 한준호 34인의 국회의원과 14개 종교·인권단체로 이루어진 각계인사들이 함께 했다.
이상민 의원은 “올해는 2003년 시작된 세계 사형폐지의날 20주년을 맞는 해이면서 대한민국에서 사형집행이 중단된 지 꼭 25년이 되는 해”라며, “범죄가 발생하는 근본적 원인을 찾아내고 우리 사회가 가진 많은 모순들을 해결하면서 범죄 발생 자체를 줄여나가는 예방정책을 확산하여 유효적절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도입하는 사형대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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