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원태 기자] 9월 21일 이희호 여사 생신 100회를 맞아 여성·인권 운동에 헌신한 고인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이희호 여사 추모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신낙균), 국회의원 김홍걸, 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와 함께 노무현재단,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사랑의친구들, 한국YWCA연합회, 한국가정법률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재단이 공동주최한다. 또한,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협찬한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이희호 여사 생신 100회를 기념하는 데 뜻을 함께한 128명의 공동제안자들을 비롯해 공동주최 단체 대표, 전현직 여성 국회의원, 전직 장관,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는 김병찬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본 행사는 이희호 여사의 삶을 되돌아보는 다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한덕수 국무총리의 축사와 김대중 정부 초대 여성 문화관광부 장관이었던 신낙균 추진위원회 위원장과 김홍걸 의원의 환영사 순서로 진행된다. 그리고, 128명의 공동제안자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신경아 한림대학교 교수(전 여성학회 회장)는 ‘성평등 민주주의를 열다. 이희호의 신념과 열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여성·인권 운동가로서의 이희호의 생애와 업적이 대한민국 여성·인권의 100년 역사에 남긴 의미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이희호 여사와 깊은 인연이 있는 인사들과, 3세대 여성운동가가 이희호 여사에게 헌정편지를 낭독하며 이희호 여사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끝으로, 128명의 공동제안자들과 함께 이희호의 정신을 미래세대에게도 계승·발전 시켜나가자는 선언을 하는 ‘이희호의 길’ 선언식이 진행된다.
김홍걸 의원은 “어머니의 생신 100회를 기념하는 이번 추모 행사가 여성 지도자의 모습과 역할에 대해 다함께 진지하게 고찰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하며 “여성·인권과 민주주의를 향한 신념을 잃지 않으셨고, 소외계층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어머니의 삶과 철학이 이번 추모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께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의원회관 제1로비에서는 9월 19일(월)~9월 23일(금) 5일간 ‘시대를 이끈 여성·인권 운동가 이희호 여사’라는 제목으로 사진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국회의원 김홍걸, 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가 공동주최하는 사진전에는 이희호 여사의 어린 시절부터 여성·인권, 소외계층의 복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했던 일생이 소개된다.
사진전 기념식은 9월 19일(월)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하며, 정춘숙 전국여성위원장의 환영사, 이희호 여사의 여성운동 및 성과 소개, 이희호 여사의 뜻을 기리며 다짐을 선포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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