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병호 기자] 스포츠 계절 가을을 맞아 배구의 메카 충북 단양에서 이달부터 11월까지 전국 단위의 배구대회가 다채롭게 열린다.
스포츠 대제전의 서막은 한국실업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배구협회가 주관하는 2022 신협중앙회장배 실업배구 종합선수권대회로 열린다.
참가팀은 남자 6개팀(국군체육부대, 부산시체육회, 영천시체육회, 현대제철, 화성시청, ㈜엔오엔), 여자부 4개팀(대구시청, 수원시청, 양산시청, 포항시체육회)으로 총 10개팀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2∼6일까지 5일간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실업배구 선수로 영입된 다양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여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 배구 유망주 육성을 위해 열리는 CBS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도 오는 15∼21일까지 단양국민체육센터, 단양군문화체육센터, 매포국민체육관, 매포체육관 총 4개 구장에서 개최된다.
참가인원은 22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대회 기간 중 지출할 숙박비와 식비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V리그 개막을 앞두고 남자부 구단들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단양에서 시범경기를 열기로 했다.
V리그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이번 시범경기는 외국인 선수들도 참가해 각 구단의 전력을 파악하고 보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14∼16일에는 국무총리배 전국남녀 9인제배구대회, 11월 14∼16일은 대한스포츠연맹 도담삼봉배 전국남녀 9인제배구대회, 12월 2∼4일에는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남녀 9인제배구대회가 단양국민체육센터 외 보조구장에서 예정되어 있다.
이런 굵직한 전국대회가 연달아 개최되는 이유에는 유금식 단양배구협회장 겸 충북 배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의 숨은 노력이 결정적이었다.
2007년 단양군 배구협회장에 취임한 유 위원장은 이후 충북도 배구협회 부회장, 충북도생활체육협회 부회장, 한국중고배구연맹 부회장, 충북도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충북도배구협회 감사, 한국중고등배구연맹 자문위원, 한국 대학연맹부회장, 대한배구협회 상임이사 등의 중책을 맡으면서 꼼꼼한 일처리와 뛰어난 추진력으로 신망이 높다.
배구와 단양을 사랑하는 유 위원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배구대회를 단양에 유치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구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온갖 힘을 쏟고 있다.
단양군은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와 천혜의 자연환경, 특화된 휴양 문화시설들로 선수들이 훈련을 잘 치르고 쉴 수 있어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안성맞춤이다.
군은 숙박·음식업소와 경기장시설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여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유금식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대변환을 선도할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메카 단양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특화된 휴양시설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로 끌어올려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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