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대 미생물학자 윈콕융 교수는 최근 발생한 COVID-19 환자가 침 샘플이 아닌 폐에서 채취한 샘플로 확진되자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33세 남성은 샤틴 렉윈 공공아파트에서 9번째로 추가 확진됐으며 최초로 걸린 34세 여성의 옆집 이웃이다.
이 남성은 발열 증세로 6월 4일 입원한 뒤 폐렴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 입원 일주일 동안 비인두와 목 안쪽 침 샘플, 대변 샘플에서 모두 COVID-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주일 후 기관지 내시경 검사 중에 그의 폐에서 채취한 샘플을 검사한 후 COVID-19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윈 교수는 일반 환자의 경우 비말(물방울)을 통해 감염되면 코나 깊은 목 안의 침 샘플에서 양성반응이 나오지만, 폐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전했다.
그는 COVID-19가 작은 입자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이런 작은 입자가 상부 호흡기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작인 입자를 통해 폐를 감염시킨 것이다.
윈 교수는 이번 환자를 통해 공기 중 전파 사례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아직도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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