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동(廣東)성의 한 사업가는 자녀가 학교에 다니려면 2500위안의 추가비용을 더 내야 한다고 말한다.
반면, 중국 당국은 최근 각종 언론을 동원해 9월1일부터 의무교육을 실시해 도시내 초ㆍ중등생의 모든 학비와 잡비를 면제한다고 선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중국 단파방송인 SOH 희망지성(www.soundofhope.org)이 최근중국 현지취재한 바에 따르면, 중국내 학부모들은 이번 학기부터 확실히 일부 학교들에서 학비를 면제하고 있으나 여러가지 명목으로 비용을 받아내 오히려 부담이 가중됐다고 호소하고 있다는 것.
간쑤(甘肅)성의 한 학부모는 현지 초등학교에서 이번 학기부터 학비를 내지 않지만 학교측에서 다양한 명목으로 비용을 뜯어 가고 있다며 이러한 비용은 영수증 처리도 되지 않는다고폭로했다. 또 상급 교육 당국이 이러한 불법 행위를 눈감아 주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 상하이의 리(李)모씨는 학교측이 과외교재 구매가 자발적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학생들에게 과외교재 내용에서 숙제를 내고 있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어쩔 수 없이 별도의 교재를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photo from www.soundof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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