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서울시가 보도블록의 최신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제1회 보도블록 기술혁신 발표회’를 오는 10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10일 14시~16시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보도블록 기술혁신 발표회’는 보도블록 생산업체와 수요자인 발주처가 한자리에 모여 우수 기술을 발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올해 첫 개최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선 2015년부터 보도 신설 및 전폭보수 구간 사용이 의무화된 투수블록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보도블록 생산업체를 대표해 4개 업체가 발표할 예정으로, 보도블록 최신 기술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4개 업체는 ㈜서호에코탑, (주) 이노블록, ㈜대일텍, ㈜데코페이브 등이다.
발표 세부내용은 ▴미세먼지에도 공극 막힘없이 지속적으로 투수력을 유지하는 고성능 투수블록 ▴투수블록 포장에서 노반의 침하를 방지하고 우수를 저류할 수 있는 기층용 저류기층블록 ▴수해를 완화시킬 수 있는 저류블록 ▴열 차단을 통한 노면온도 상승억제 효과가 있는 차열블록 ▴내부공간에 배수구멍을 형성해 공극 막힘 현상을 저감할 수 있는 보‧차도 홀블록 ▴오염막 형성을 최소화하도록 투수코어를 도입해 투수성능을 향상시킨 투수코어블록 ▴지반 처짐 현상을 보완하도록 한 저류기층블록 등이다.
이번 행사는 보도공사 관계자에게 최신 기술정보를 제공하여 기술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보도블록 생산업체는 제품홍보 기회를 제공하여 업체 간 기술발전을 장려하는 장이 될 것이다.
참석대상은 서울시, 자치구, SH공사,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 등 발주처 뿐 아니라 보도블록 생산업체, 보도설계 및 시공업체 등이 참석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시민들도 참석이 가능하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발표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기술을 공유함에 따라 보도블록 기술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발표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