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 가장 유명한 명산, 옥산의 주봉은 해발 3,952m로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다. 눈이 내리면 옥산(玉山)은 은백색의 옥을 닮았다 하여 옥산 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현재 타이완 내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이다.
장려한 산악경관과 잘 단장된 등산로, 등산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어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등산코스 중 하나이다. 옥산 주봉의 등산은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나 가파르고 장시간 등반을 요함으로 최고의 몸 컨디션 유지와 적절한 등산장비의 준비가 필수적이다.
아리산에서 옥산으로 가는 가장 짧고 쉬운 길은 신 중부횡단도로(新中橫公路)로 산등성이로 와서 거기서 옥산의 서쪽방면으로 가는 길이다. 눈과 얼음으로 덮였을 때는 위험하지만, 좋은 등산로를 택하면 힘든 등반도 쉽게 할 수 있다.
따라서 가장 인기 있는 루트로는 팔동관(八通關)인데, 청나라시대에 만들어진, 동포(東捕)에서 시작하여 푸르른 초원과 꽃이 핀 목초지, 가파른 절벽, 폭포 등을 지나는 옥산의 동쪽 기슭이다. 이 곳은 입산관리구역이므로 지역산악등반협회에서 입산허가 신청과 더불어 전문가이드의 소개를 받아야만 입산이 가능하다. 그리고 여름에도 밤에는 추워서 따뜻한 옷이 필요하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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