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따뜻한 정성 버무려 ‘사랑의 김장’ 담가
김포시, 따뜻한 정성 버무려 ‘사랑의 김장’ 담가
김포시새마을회관에서 2천포기 김장... 소외계층 전달해
  • 대한뉴스
  • 승인 2014.11.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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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송경헌 기자] 김포시새마을회 광장에서는 12~13일 양일간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가 열렸다. 지난 10월 20일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사랑의 김장' 담그기에 한창인 새마을 지도자들ⓒ대한뉴스
김포시새마을회(회장 유준학)가 주관하고 김포시와 락스타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기관단체장 및 국회의원, 시의원, 읍면동 새마을남녀지도자, 직공장협의회 회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당일은 수능시험일로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이른 아침부터 전날 절인 배추에 양념을 넣어 2천포기의 김장을 담그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소외된 이웃을 향한 배려와 나보다는 주위를 먼저 생각하는 이웃 공동체를 위한‘사랑의 김장’행사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내외도 함께했다. 직접 배추에 속을 넣고 용기에 김장을 담는 등 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렸다.

유영록 김포시장은“지역사회 공헌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앞장서는 새마을 가족 여러분께 항상 고마운 마음”이라며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가 겨울철 독거노인 등 소외주민에게 온기가 되어 줄 것”이라고 행사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에 유준학 회장은“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새마을남녀지도자뿐만 아니라, 유영록 김포시장님 부부 내외도 매번 참여해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의숙 시부녀회장은“지역사회의 훈훈한 정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를 홀몸노인 및 차상위 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정성스럽게 잘 전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고추장’담가주기와‘사랑의 김장’담가주기는 김포시 및 락스타가 후원해 김포시새마을회의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나눔행복사업이다. 앞서 홀몸노인,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에 고추장 3㎏씩 총 500통(1,500㎏ 상당)이 전달됐고, 이번에는 김장김치 2천포기가 포장용기에 담아 고루 배부됐다.

이날 행사에 동참한 김포시 이성구 행정지원과장은 “제2의 새마을운동은 3대 기본정신에 나눔, 봉사, 배려의 실천덕목을 더한 국민통합 공동체운동”이라며“김포시새마을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랑나눔사업에 대해 시가 적극 돕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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