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소아전문병원 전국적으로 설립한다
대만, 소아전문병원 전국적으로 설립한다
위생서 “8개 병원 우선 설립, 의료수준 높이고 전문의 교육 개선”
  • 대한뉴스
  • 승인 2013.04.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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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역의 8개 병원에 부설된 소아과 부문이 독립적인 소아전문병원으로 승격되고, 이중 일부 병원은 올해 7월 말부터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대만 행정원 위생서(衛生署, 보건부)2일 밝혔다.

ⓒ주한국대만대표부
소아전문병원이 설립되는 8개 병원은 국립대만대학병원, 린코우창껑(林口長庚)아동병원, 중국의약대학 부설병원, 장화(彰化)기독교병원, 까오슝(高雄)의학대학 부설병원, 까오슝창껑병원, 국립성공대학병원, 맥케이(馬偕)기념병원이다.

치우원다(邱文達) 위생서 서장(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만은 저출산율의 문제에 직면해있다면서 소아전문병원들을 설립함으로써 의료자원들을 통합하고 소아과 부문의 의료수준을 높일 뿐 아니라 소아과전문의 교육을 개선할 수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치우 서장에 따르면 미국에는 250개 이상의 소아전문병원이 설립돼있으며, 주요 도시마다 한 개 이상의 소아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도 현마다 소아전문병원들이 운영되고 있다.

그는 미국의 경험에 의하면 독립적인 소아전문병원들의 의료 실적이 종합병원 소아과 부문의 실적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치우 서장은 위생서가 지난달 27일 소아전문병원 의료기관 설립기준에 관한 수정안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 수정안의 설립기준에 따르면 소아전문병원은 100개의 일반병상, 또는 중환자실이나 응급실의 전문화된 병상을 포함해 모두 150개의 병상을 갖춰야 한다. 이와 함께 최소 요건으로 마취과, 소아과, 방사선과, 수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소아전문병원은 단독 병원건물을 가져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종합병원 건물의 전용 층에 소아병원 시설을 갖추고 건물의 1층에 독립된 출입구를 가져야 한다.

한편, 행정원 내정부(내무부) 통계에 따르면 2012년 말 현재 대만에서 12세 미만의 어린이 수는 255만 명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2007년에 비해 16.4% 낮아진 것이다.

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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