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성들이 싱가폴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저축량이 많은 것으로 HSBC의 조사 결과 나타났다.
홍콩 여성들은 월 평균 미화 521달러를 저축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시아 여성들의 평균미화 336달러보다 많았고 전 세계 여성들의 평균 저축금액인 미화 243달러보다도 두 배 이상 저축량이 많았다.
싱가폴 여성들은 HSBC의 조사에서 월 평균 미화 536달러로 세계 최고의 저축왕으로 뽑혔다.
홍콩 여성들은 또, 남성들보다 저축 습관이 조금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여성의 61%는 매달 꾸준히 저축하는 것으로 답해 남성의 59%보다 저축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저축 금액에 있어서는 여성의 경우 월평균 미화 521달러인 반면, 남성은 월평균 미화 565달러로 남성이 많았다.
2006년 홍콩 정부 통계에 따르면 홍콩 남성의 월 평균 소득은 여성보다 약 3천 5백달러 많다.
여성들의 저축 목적은 은퇴라기보다는 여행 등을 위한 단기적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HSBC가 전 세계 15개국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나타났다.
또 여성은 저축한 돈으로 최대 10년을 버틸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은퇴후 여성의 수명이 23.3년, 남성의 은퇴후 평균 수명이 18.5년인 점을 감안할 때 은퇴 후 여성이 더 경제적으로 곤란해질 경우가 많아서 은퇴 후 계획을 더 일찍, 신중하게 시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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