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빈 대표, 중화민국 건국101주년 국경일 리셉션 참석
양영빈 대표, 중화민국 건국101주년 국경일 리셉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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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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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민국 건국101주년 국경일 리셉션이 9일 서울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양영민 대표는 축사를 통해 올해 1월 14일, 마잉주 총통께서 자유롭고 공정한5번째 총통 직선을 통해 중화민국 제13대 총통에 연임했다. 이는 대만 민주주의의 성숙함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국제사회의 칭송을 받았다.


양영빈 대표 ⓒ주한국대만대표부
이와 함께, 60여년간 가장 안정된 양안관계를 영위하고 있는 우리는 우방의 두터운 신뢰와 주변 국가의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 4년 여간 우리나라는 양안 화해와 대만 해협의 평화 안정을 적극 추진하였다. 양안은 올해 체결한 ‘투자보장협정’과 ‘세관협력협정’을 포함, 지난 4년 간 총 18개의 협정을 체결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올해 8월 5일, 동해의 긴장 국면 완화를 위해, 관련 당사자들이 합심하여 동해를 ‘평화와 협력의 바다’로 만들어야 한다는,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부합하는 ‘동해 평화 이니셔티브’를 제의하였다. 저는 한국 친구분들도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지지해 주시기 바라며 동해의 평화가 관련 당사자들에게 상호이익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11년 대만-한국의 무역 총액은 302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한국은 55억 달러의 흑자를 보았습니다. 한국은 대만의 5대 무역 파트너이고 대만은 한국의 6대 무역 파트너입니다. 작년 한해 양국의 인적교류는 연간 66만 명으로 대만은 한국의 4대 인바운드 시장이다.


문화 교육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거둬 현재 대만의 98개 대학이 한국의 185개 대학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있다. 올해 개통된 타이베이 송산 공항과 서울 김포 공항의 직항 및 대만-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의 90일 연장 조치 등은 양국 실질 관계 증진에 일조했다. 대만과 한국은 경제·무역 교류 심화를 위한 ‘투자 보장 협정’ 체결 협상과 ‘대만-한국 FTA 체결 가능성 연구’를 조속히 시행해야 할 것이다.


양영민 대표는 대만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동아시아의 구성원으로 공동의 안보 의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정세에 있어 대만은 줄곧 한국을 지지하며 북한의 핵무기 및 미사일 위협에 대해 비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 안정과 직결된다는 점을 굳게 믿고 있다고 했다.

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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