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역에 참여하고 있는 대부분의 업체들은 올해 남북교역이 2009년에 비해 최소한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 국제무역연구원은최근 ‘남북교역 2009년 평가·2010년 전망’ 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101개 업체들이 응답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한편, 작년 한 해동안 남북교역에 참여한 총 업체수는 660여개였다.
응답업체의 82%는 올해 남북교역이 최소한 현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업체 비중 17%를 압도했으며, 남북교역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배경으로는 국내외 경기 활성화에 따른 거래품목의 수요 증대, 남북관계 개선 전망에 따른 기대감 등을 꼽았다.
또한, 작년 한 해 업체들의 교역실적에 관한 질문에는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증가했다’는 업체 응답이 62%에 달해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응답한 업체 비중 36.6%보다 많았다.
아울러 이익을 기록했다는 업체는 전체 응답 중 29%에 머물렀지만,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는 업체 또한 36.6%에 달해 작년 남북관계 악화로 초래된 어려운 교역 여건에서도 업체들은 비교적 양호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 Line Daily (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