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리콜사태, '남의 일이 아니다 !'
토요타 리콜사태, '남의 일이 아니다 !'
한국무역협회 보고서를 통해 국내업계에도 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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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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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요타 리콜사태를 한국기업들도 해외진출시 주의해야할 부분이라고 한국무역협회가 17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토요타 사태를 계기로 한국기업들의 원가절감전략, 해외 생산거점 확대전략 수립에 있어서 기업의 품질·서비스 등 원천경쟁력 유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유연성이 필요하며, 국내생산여건의 개선을 통한 국내생산의 확충이 무리한 해외진출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무역협회는 국내생산여건의 개선을 위해서는 발전적 노사관계의 확립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지원도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이경태)은 ‘최근 토요타 리콜사태의 영향 및 시사점’보고서에서 최근 토요타 리콜사태의 원인으로 지나친 저가정책의 시행과 무리한 해외생산의 확충에 따른 품질관리 시스템의 과부화를 들고, 이 과정에서 품질로 대변되던 토요타의 원천경쟁력이 훼손될 위험에 처했다고 진단하였다.

토요타의 경우 무리한 해외진출이 토요타市라는 하나의 공간에 집약되어 설계, 생산, 교육에 걸쳐 토요타社 내부는 물론, 협력업체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던 공조체제를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았으며, 이에 따라 ‘카이젠(改善)’으로 지칭되는 토요타방식의 원천경쟁력이 퇴색되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와 같은 문제는 비단 토요타뿐만이 아니라 일본 제조업이 전반적으로 처해있는 딜레마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한국경제와 국내기업이 비록 일본과 토요타를 롤모델로 삼아 발전해 왔으나, 이번 토요타 리콜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서 국내기업들은 해외 현지생산이 늘어날수록 품질 및 서비스 저하 위험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문제발생시 신속한 대응능력 배양 등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리스크 매니지먼트 체계 확립 및 운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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