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정미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 수출 업계의 인도네시아 식품 규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K-식품의 수출 부적합을 예방하기 위해 11월 12일 바비엥2 교육센터(서울특별시 중구 소재)에서 국내 수출업체와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아프라스 글로벌 식품규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프라스(APFRAS)는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의 약자로 ‘23년 5월 아․태 국가 간 식품 분야 규제조화, 국제 공조체계 구축 등을 논의·협력하기 위해 출범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규제 기관 간 협력 채널이다.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우리 기업이 가장 관심을 보인 인도네시아의 수입허가 규정과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인도네시아는 식약처와 식품규제 협력 활동이 활발한 아프라스 회원국 중 하나이다.
우선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청(BPOM) 건강기능식품기준과장(Dian Putri Anggraweni)과 가공식품유통관리과장(Didik Joko Pursito)이 직접 참석해 식품수입허가 등록절차, 소요기간, 통관검사, 부적합 시 재검사 신청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식품안전정보원은 우리 기업이 식품 수출 과정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주요 수출국의 최신 영양표시 규제 정보와 수출된 한국산 식품의 부적합 사례를 분석해 공유했다.
식약처 오영진 글로벌수출전략추진단장은 “우리 기업도 K-식품에 대한 글로벌 신인도 강화를 위해 반드시 수출상대국의 법규와 사례를 숙지하고 부적합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는 등 상대국 규정에 적합하고 우수한 식품을 생산·수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한국인삼공사의 장우섭 팀장은 “그동안 인도네시아의 식품 수출 규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려워 어려움이 많았으나, 오늘 현지 담당자의 상세한 설명을 직접 들으니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며 “업계에 실질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는 식약처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자리가 계속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최신 제외국 규제정보를 지속 제공하고 다양한 글로벌 규제협력을 추진하여 K-식품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 기업이 세계 식품 시장의 규제장벽을 보다 쉽게 넘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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