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중등학교 교장협회는 작년 11월 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익명으로 학생 자퇴, 교사 사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2020년 7월~11월 기간동안 중등학교의 총 1,474명이 중퇴했다. 이는 2019년도 같은 기간 중퇴한 1,195명에 비해 23% 증가한 수치다. 중퇴 사유는 이민과 유학 목적으로 723명이 홍콩을 떠났다고 밝혔다.
퇴직 교사 관련해서는 235명의 중등과정 교사가 퇴직했으며, 전년대비 205명보다 15% 증가한 수치였다.
중등학교 교장 80%는 중퇴 학생수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교사 이직률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70%가 동의했다.
연구조사 결과 중등학교 교장은 교육국이 학교 내부 문제에 대한 간섭을 줄이고 학교에 필요한 충분한 자율성을 부여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학생 인구가 하향 추세인 가운데 대처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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