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외국인 가정부 에이전트들이 몇 달 안에 홍콩에 도착할 수 천명의 새로운 가정부들을 위해 정부 검역 시설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콩취업에이전트연맹(The Hong Kong Union of Employment Agencies)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 올 예정인 8,000~10,000명 가정부의 채용처리를 재개하고 있으며 곧 홍콩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국인 가정부 고용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몇 달 째 보류되고 있었다.
연맹의 토마스 찬 회장은 자체 조사한 결과, 고용주 집에는 신입 가정부를 위한 격리 시설이 충분하지 않고, 강제 검역 조치를 할 만한 호텔 객실료도 감당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노동국과 위생국의 기본 요건에 따르면 자가격리를 위해 가정부를 위한 독립된 방과 화장실이 있어야 하지만 85%의 고용주들은 그런 시설을 제공하기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맹 측은 각 회원사에 20~30명의 고용주를 인터뷰하도록 요청했는데 90% 이상이 (홍콩 도착 후) 자가격리 해야 할 가정부와 같은 아파트에 머무는 것을 꺼린다고 답했다.
고용주들은 식대는 지불할 용의가 있지만, 자가격리를 위한 호텔 비용은 5,000홍콩달러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숙소에 대한 보조금을 제공해주도록 희망한다고 전했다.
토마스 찬 회장은 가정부들이 교외 지역의 휴양시설에 머물면서 다른 사람과 접촉을 줄여 전염병 확산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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