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영목 기자] 최근 제 20대 국회의원들과 기업인 대표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활성화를 다짐했다. 이는 정치계와 경제계 소통의 장으로써 올 한 해 최대 규모였다.
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주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2층에서 여야를 막론한 국회의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국회의원 환영리셉션’을 가진 것이다.
이번 환영리셉션장에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추미애 더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 의장 등 여야 지도부를 포함한 국회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상공인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등 72개 전국상의 회장단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재계는 20대 국회에 대한 기대감과 격려를 주고받았다. 특히 박용만 회장은 ‘20대 국회에 드리는 희망 메시지’라는 영상을 통해 밝은 국회의 앞날을 전망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 때와 같이 박 회장이 영상제작의 전반적인 부분들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용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고도성장의 기적을 써 내려온 한국경제는 성숙한 선진경제의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면서 “가보지 않은 낯설고 험한 길이지만 국회와 경제계가 때로는 서로 나침반이 돼 보다 많은 발전을 이루도록 협력해 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각계가 법보다 높은 수준의 규범을 세우고 솔선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성숙한 사회를 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공인들은 참석한 국회의원에게 ‘투표인장’을 수놓은 손수건을 선물했다. 이번에 선물한 손수건은 국민들을 위해 노력하여 흘린 땀을 닦아달라며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김종인 더민주 전 비대위 대표를 초청해 강연을 들은 데 이어 오는 9월말 이후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추미애 더민주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상공인들 간에 소통의 자리를 가져 더욱 강화해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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