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총재 : 박대원)은 개발원조 규모의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 등 선진원조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청사 및 연수센터를 성남시 국제연구교류단지에 건립 24일(화) 오후 준공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준공기념식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외교통상부 장관, 정부부처 주요인사, 주한외교사절, 개발원조 및 학계 인사, NGO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승수 총리는 인사말에서 “앞으로 정부는 우리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경제규모에 걸맞게 공적개발원조(ODA)를 늘리는 등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정부는 우리나라를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성숙한 세계국가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이대통령께서도 취임사를 통해 인류보편의 가치를 구현하는 기여외교를 펴겠다고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이제는 우리가 경제발전과정에서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다시 국제사회에 돌려주어야 한다”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지향하는 성숙한 세계국가로 나아가는 길이며,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국제협력단은 관계자는 금번 신청사 및 연수센터의 준공을 계기로 우리의 국력에 걸맞게 국제사회에서 인류보편의 가치를 구현하는 개발원조를 펼쳐 나가는 것은 물론, 개도국과의 우호관계를 증진하는 데에도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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