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현 상황, 자유민주주의 자체의 위협"
이종걸 "현 상황, 자유민주주의 자체의 위협"
  •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5.11.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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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1월 4일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현 상황은 자유민주주의 자체의 위협이다"라고 평했다.


이종걸 의원은 "연일 의총에 철야농성에 힘드신 의원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 환한 얼굴로 다시 뵙는다. 어제도 12시가 넘는 시간까지 깊은 토론을 통해서 원내가 어떻게 이 난국을 돌파해나갈 것인지를 논의했다"라며 "어제 총리의 담화를 보고 놀랐다. 대표적인 예들이 너무 많지만 이제 입이 아프다. 유식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한나 아렌트가 나치의 폭력의 세기,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등을 통해서 수용소로 가는 유대인에 대해 ‘재배치’라는 언어의 유희로 상황을 반전시키려고 했던 독일 나치를 폭로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스탈린은 백번의 진실을 이야기하면서 거짓으로 진실을 뒤바꿀 수 있는 독재자의 모습들을 폭로했던 적이 있다. 이제 입이 아프고 같은 말 반복하기도 참 어렵다. 인내의 대결인 것 같다"며 "우리는 오늘 일제시대의 항일 정신을 되살렸던 광주학생동립운동의 날을 맞았다. 이날 확정고시를 발표하는 박근혜 정권의 포악함에 대해서 오늘도 땅바닥에서, 시멘트 바닥에서 우리 마음을 모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제 10시에서 12시까지 토론하고 논의한 원내의 방향과 뜻 잘 모아서 집중적으로 박근혜 정부와 황교안 총리의 잘못된 역사인식과 획일화되는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걱정, 자유민주주의 자체의 위협받고 있는 이 난국의 상황을 우리가 풀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며 "끝까지 나가겠다. 지지 않겠다. 끝까지 이겨서 우리의 모습을 분명히 밝혀 호소하겠다. 민생도 외면하지 않겠다. 원내에서 지혜롭게 19대의 마지막 예산을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의 실낱같은 희망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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