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심상정· 천정배, 시정연설後 토론회 개최
문재인· 심상정· 천정배, 시정연설後 토론회 개최
  •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5.10.29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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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무소속 천정배 국회의원은 대통령의 시정연설 이후 지난 28일 오전 국회 의정관에서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고 헌법 정신 훼손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금번 토론회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세 번째 프로그램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8일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자기들만 애국이고 생각 다르면 모두 비애국이라는 무서운 사고가 깔려있다”며 “애국을 독점한다는 사고가 바로 독재”라고 비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토론회 인사말로 "야권이 이렇게 힘을 뭉치니까 우리 국민들께서도 하루가 다르게 국정교과서 반대에 힘을 합쳐주고 계신다. 귀중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발표해 주시고, 토론 해주시고 또 사회를 진행해 주실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번 시정연설이 역설적으로 이 사태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며 "국제적 상식과 규범에 이탈해서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되는 일이 어떻게 정상화일 수 있는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정상화되어야 할 것은 교과서가 아니라 대통령의 시대착오적인 인식이라는 점을 지난 시정연설에서 다시 한 번 보여줬다"고 말했다.

 

천정배 의원은 “박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스스로 자신이 헌정사상 최악의 ‘불통’ 지도자란 사실을 확인해줬다”며 “역사쿠데타를 일으켜 분열시키고 국민을 이념전쟁으로 몰고도 거꾸로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자는 유체이탈 화법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말 정상화해야할 것은 역사교과서가 아닌 대통령이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이다”라며 “몰상식적, 과거로 돌아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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