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최용진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상업인 육성’이라는 주제로 충남 강경상업고에서 열린 제5회 전국상업경진대회(The National Business Olympiad, NBO)에서 금상 5명, 은상 8명, 동상 19명 등 모두 32명이 입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충청남도교육청 및 16개 시·도교육청, (사)대한상업교육회, (사)한국상업교육학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대회는 시·도별 예선대회를 통해 경진 9종목, 경연 2종목, 시범 1종목, 축제 1종목을 대표해서 1600명이 참가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2개교 103명이 경진·경연종목에 참가해 32명이 입상했다. 특히 상업교육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회계분야’에서 순천효산고(2년 박혜린, 3년 송정건) 순천청암고(2년 송은비)가 금상을 차지하는 등 전남교육청이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쇼핑몰디자인’에서는 나주상업고(2년 맹영은), ‘동아리한마당’에서는 순천청암고가 금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경진종목은 회계실무, 창업아이템, 비즈니스영어, 정보활용능력, 쇼핑몰디자인, ERP, 금융실무, 취업진로포트폴리오, 관광경영실무이며, 경연종목으로 동아리 한마당, 동아리 페스티벌, 시범종목으로 세무회계실무, 축제종목으로 일반과 경제관련 상식 수준을 겨루는 경제골든벨 등이 있었다.
박선미 미래인재과장은 “전남 특성화고가 각종 대회에서 꾸준하게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전남교육청만의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 적용 이후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이 취업핵심역량을 길러 행복한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역량강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