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hough the world is full of suffering, it is full also of the overcoming of it.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한편 그것을 이겨내는 일로도 가득 차 있다.“
국제사회는 전쟁과 환경파괴로 60억 지구촌 인구 중 12억 이상이 질병과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그중 많은 수의 사람들은 가뭄과 토양의 침식, 사막화, 산림파괴, 온난화 현상 등의 환경문제와 이에따른 인구학적 압력으로 더 이상 그들의 터전에서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삶은 고통이며, 제발 우리를 잊지말아달라고 우리를 향해 손을 뻗고 있다. 우리가 그 손을 잡을 때 고통은 그것을 이겨낸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 올 것이다.
그 간 지진피해가 극심했던 페루 ‘친차’시에 임시교실 15채를 완공해 기증했고, 걷기 대회를 통해 가나, 에디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 60개 지역에 식수를 지원하는 등 세계적 복지운동단체로 활동해 오던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후원회장 이순재, 이하 IWF)는 최근 시야를 넓혀 ‘Clean World운동’을 전개해 지구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Clean World의 World는 Water(물), Oxygen(공기), Region(지역), Life(삶), Descendant(후손)의 약자로 물과 공기, 지역을 깨끗이 해 아름다운 삶의 환경을 후손에서 물려주자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환경파괴로 인한 세계 기아, 난민들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운동이다.
이에 Clean Mountain운동을 하고 있는 산악인 한왕룡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그 시작을 알리고자 하는 것.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펼치는 이러한 환경운동의 중요성 때문인지 24일 Press Center National Press Club에서 있은 한왕룡 대장의 홍보대사 위촉 내외신 기자회견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 임성준 이사장, 대만관광청 왕인덕 소장, 히말라얀 클럽의 창시자인 파고다 교육그룹 고인경 회장, 한국산악회 이강수 부회장, 그리고 친선대사인 탤런트 김성환씨를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이번 위촉식을 축하해 주었다.
IWF의 장길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홍보대사에 위촉되실 산악인 한왕룡 대장은 히말라야 8000m급 고산을 14좌나 완등하시면서 불굴의 의지로 온갖 역경을 이겨낸 상징적 존재로 세계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전개하고 있는 Clean World운동과 맥을 같이 하는 Clean Mountain운동으로 세계인을 위한 환경보호 운동에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분이기에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었습니다. ”라며 홍보대사 위촉의 취지를 전해주었다.
특히 이번 위촉식에는 국내 최초로 8000m급 고봉을 등정한 산악인들의 모임인 히말라얀클럽의 창시자이자 많은 산악인들을 후원한 파고다교육그룹 고인경 회장도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대만의 위성‘홍관’TV를 비롯, NTD TV등 외신기자, 그리고 조선일보 월간 山, 월간 마운틴 등 산악관련 전문지 기자들 20여명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It is only with the heart that one can see rightly, what is essential is invisible to the eye.
사람은 오로지 가슴으로만 올바로 볼 수 있다. 본질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991년 외교통상부 산하 근거법인으로 설립된 이래 정부의 손이 닿지 않는 부분에 까지 한국의 이미지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는 민간외교단체이다.
이와 관련 해외의 300여개 대학에 한국에 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을 위해 한국관련 교수직 설치, 강좌개설 등의 프로그램을 육성해 ‘知韓外友(한국을 이해하는 외국인 친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한‘韓英 미래포럼’을 개최해 환경 선진국인 영국과의 교류로 환경운동에도 앞장서고 있어 이번 국제 위러브유운동본부의 환경운동에 더욱 관심을 가진다고 전했다.
국제교류재단 임성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구온난화는 이미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자 인류의 생존을 좌우하는 화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근 개최된 G8정상회의에서는 온실가스 방지대책이 집중 논의되었고, 기업 또한 각종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환경보호단체들의 활동도 날로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Clean World’운동은 그동안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펼쳐온 생명존중운동이 인류복지라는 보다 거시적이고 원대한 사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라며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환경을 보존하여 우리 후손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제교류재단의 따뜻한 가슴을 통해 한국을 알게 된 많은 ‘知韓’들이 한국과 함께 환경운동을 펼치며 인류의 행복과 번영을 위해 함께 손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
“There are two ways of spreading light: to be the candle or the mirror that reflects it.
빛을 퍼뜨릴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촛불이 되거나 또는 그것을 비추는 거울이 되는 것“
24일 Press Center National Press Club에서 개최된 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의 한왕룡 대장 홍보대사 위촉 내외신 기자회견에 참석한 왕인덕 소장은 ‘Clean World’를 통해 한- 대만간 환경교류가 활발히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왕 소장은 “최근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난민들을 접하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파괴해 놓은 자연환경이 우리에게 화살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며 이 화살은 누구를 향해 날아갈지 모릅니다. 우리 모두가 책임져야 하는 것이 환경문제라는 말입니다. 우선 한왕룡 대장이 하고 있는 Clean Mountain운동을 시작으로 국제 위러브유운동본부가 하는 Clean World에 대만도 동참하고 싶습니다. 대만에도 해발 4000m의 옥산을 비롯해 3000m이상의 산이 200개나 있습니다. 이 곳에서 한 대장이 대만의 산악인과 산을 정화하고, 한국의 산에서도 대만 산악인들이 와서 산을 정화한다면 한-대만간 교류차원에서나 또 양국의 대국민 환경보호 홍보차원에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라며 환경운동에서 한국과 대만의 교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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