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황교안)와 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는 7월 3일‘수용자의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법무부․서울대학교「인문학교육」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오는 7월 26일부터 서울대학교에서는 서울남부교도소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영문학, 중문학, 스페인문학, 동양사, 서양사, 철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10명의 현직 교수들이 6개월간 총 20회 내외의 과정으로 매주 2시간씩 강의 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법무부에서는 우수한 인적․물적 지원을 확보하여 인문학교육을 통한 수용자 인성변화의 촉매로 활용하고, 서울대학교에서는 소외계층에 대한 재능기부를 통해 대학의 기본 역할 중 하나인 ‘사회봉사’의 책무를 이행할 수 있을 것.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법무부와 서울대학교 간 금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교도소, 구치소, 소년보호시설 등 지원이 필요한 많은 시설에 대학들이 재능기부 형태의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와 소외계층인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김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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