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지지로 제12대 한국콘크리트학회장 선출
압도적인 지지로 제12대 한국콘크리트학회장 선출
심종성 한국콘크리트학회 차기회장(한양대 건설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
  • 대한뉴스
  • 승인 2010.11.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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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차기 한국콘크리트학회장인 한양대 심종성<右 사진>교수는 이미 아시아콘크리트연맹(ACF) 회장직을 2년간 수행하며 아시아지역 콘크리트 블록 형성이나 ISO 인증업무와 관련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에는 콘크리트관련 국제컨퍼런스를 국내에서 개최하며 한국 콘크리트연구의 우수성을 세계 속에 자랑하기도 했다. 국제적인 인적네트워크로 한국콘크리트학회의 세계적 위치를 재고하고 국제설계기준 인증을 통해 한국콘크리트분야 발전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심종성 차기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콘크리트 관련 KS 규격 검토와 ISO 규격의 정합화 추진

1989년에 설립된 한국콘크리트학회(이하 학회)는 콘크리트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근무하는 전문 기술인들의 모임이다. 학회는 산업계, 정부기관, 연구소 및 학계를 위해 환경친화를 지향하는 21세기 콘크리트 기술의 지표 제시, 정보 제공, 신기술과 신재료 개발 지원, 콘크리트 기술과 산업의 과학화와 국제화 등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학회는 우리나라의 콘트리트 구조설계기준 및 시방서 제정 및 개정 업무를 통해 국내에서 학회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 설계기준을 ISO 기준으로서 인증받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심종성 차기회장은 “미주대륙과 유럽대륙은 각각 ACI 설계기준과 EURO 코드 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설계기준들은 이미 ISO규격에 정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대륙에는 아직까지 ISO에 정합한 코드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사용 중인 콘크리트 설계기준은 얼마 전 콜롬비아에서 개최되었던 ISO/TC71 회의에서 ISO인증을 받았습니다.”라며 “이는 한국의 콘크리트 설계기준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것으로 아주 획기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고무적으로 말했다. 심종성 차기회장은 앞으로는 한국콘크리트학회 차원에서 콘크리트 관련 KS 규격 검토와 더불어 설계기준 이외의 다른 규격도 ISO 규격의 정합화를 위한 전문 위원회를 학회내에 신설할 계획이며, 아시아콘크리트연맹의 회원국들로 구성된 아시아권에서 한국이 선진국으로서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심종성 차기회장은 “저는 앞으로 회원간의 화합을 위해 유사 전공자의 학회 활동을 유도할 생각입니다. 시멘트 업계와 레미콘 업계 그리고 전문건설업계, 설계사, 시공사, 연구소, 정부기관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낼 수 있는 틀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자 합니다.”라고 콘크리트 관련 종사자들이 학회를 통해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피력하기도 했다.

▲심종성 차기회장은 이미 아시아콘크리트연맹(ACF) 회장직을 2년간 수행하며 아시아지역 콘크리트 블록 형성이나 ISO 인증업무와 관련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에는 콘크리트관련 국제컨퍼런스를 국내에서 개최하며 한국 콘크리트연구의 우수성을 세계 속에 자랑하기도 했다.ⓒ대한뉴스

“회원들간 화합의 장 만들기 위해 노력”

아시아콘크리트연맹(ACF) 회장직을 수행하며 이미 리더십을 인정받은 심종성 차기 회장은 이번 한국콘크리트학회장 선출로 그 리더십을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국제화의 의지가 강했던 그인 만큼 한국콘크리트학회의 세계적인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크리트 전공자라면 누구나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번 해보고 싶은 일인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이렇게 회장직을 맡게 됐습니다. 본인으로서도 영광이고 제가 속해있는 한양대학교로서도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조심스럽게 소감을 밝혔지만 심종성 차기회장의 포부는 대단하다. “회원 간 화합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말하는 심종성 차기 회장은 “회원들 모두 콘크리트 분야에서는 내놓으라 하시는 분들입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분들이지만 화합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회원간의 화합의 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회 회원들만의 모임뿐만 아니라 가족들과의 모임도 주선해서 그 친밀감을 더 높이고자 합니다.”라고 그만의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그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리더의 생각이 항상 완벽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리더가 가는 길이 바른 길인지, 꼭 가야하는 길인지 회원들이 항상 의견을 제시해주셔야 합니다. 제가 간과한 면을 회원들이 채워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심종성 차기회장은 “학회의 국제화, 전문성 확보, 회원간의 화합” 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내걸고 학회를 세계 일류 학회로 만들겠다는 강한 포부를 보였다.

심종성 차기회장은 콘크리트 관련 연구에서도 뛰어난 업적을 보이고 있다. 그는 현재 IIFC 와 미국 ACI에서 휄로우 로 인정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콘크리트 보수보강과 관련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이분야 연구활동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2011년부터 2년간 한국콘크리트학회를 책임질 심종성 차기회장의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그는 강력한 추진력과 열정으로 한국콘크리트학회를 세계 최고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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