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는 14일(수)부터 시중에 시판되고 도로에서 운행될 예정인 경형 전기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구입할 때 납부해야 하는 취·등록세를 면제하여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14일 본격 상용 시판 예정인 전기자동차(차량가격 약1500만원)를 구매할 경우, 자동차 구입시 납부하여야 하는 취득세 30만원, 등록세 75만원 등 105만원을 면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형전기자동차에 대한 자동차세도 현행 경형승용자동차의 자동차세와 비슷한 수준의 세부담인 연세액 10만원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경형 전기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취·등록세가 면제되는 것을 법령에 명확하게 규정하도록 지방세법 시행령을 개정하기 위하여 4월 중에 입법예고 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경형 전기자동차를 구입할 때 취·등록세를 면제함으로써 앞으로 전기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되어 CO2 배출량 감소 및 친환경 녹색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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