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부산물 발효해 의료·산업용 소재 개발'
'감귤부산물 발효해 의료·산업용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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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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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인공피부 등 의료용과 산업용 소재 활용 가능

 

여기서 인공피부란,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피부 등에 손상이나 결함이 발생했을 경우 상처보호와 결손부위를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다.

 

이에 반해 인공피부로 사용하려면 순수한 물질이고 수분확산능이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하는데, 이점에서 순수 셀룰로오즈는 섬유 입자가 나노형이기 때문에 고르고 탄성이 뛰어나 활용가능성이 높다.

 

또 일본에서 개발한 제품은 기술력이 낮아 이어폰 울림판으로만 사용하며, 필리핀의 야자 겔은 품질이 낮아 식용으로만 이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감귤 유래 겔은 수분보유력(97.5%)이 뛰어나고 고형분의 80% 이상이 순수 식물성 셀룰로오즈로서 발효균이 감귤에 있는 영양분을 사용해 만들어 낸 것이다.

 

또한 연구팀은 기존 균보다 겔을 2배 이상 빠르게 만들어 내는 능력을 지닌 생성균을 찾아내어 신속하고 간단하게 고품질 겔을 제조,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했다.

 

특히, 감귤에서 유래한 겔은 과실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매우 순수한 식물성 셀룰로오즈이기 때문에 독성이 없어 사람에게 직접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개발된 시제품은 의료용으로는 피부보호용 겔 원판, 상처 치유용 겔과, 향장용은 각종 화장품 제조시 원료의 50% 이상이 첨가되어 피부 접촉력을 높이는 물질이다.

 

한편 상처치유용 겔은 상처에 습윤을 유지하고,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해 세포재생을 촉진시킬 수 있는 치료용 거즈로 개발되어 각종 치료의약품 등을 첨가할 경우 약효지속 및 치료효과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향장용 제품은 마스크팩, 영양크림 등 감귤 겔을 90% 이상 함유한 매트릭스(matrix)로 기존 화학 매트릭스를 대체하여 피부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높은 피부 결합력으로 인해 다양한 기능성 물질의 피부 침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연구를 주도한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최영훈 연구관은 세계 모든 나라가 새로운 소재 개발에 혈안이 되고 있는데, 우리의 순수한 바이오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영역에서 탄생된 것이니 만큼 다른 나라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참신하고 이용도가 매우 다양한 개발품이라고 개발된 기술을 소개했다.

 

아울러 최영훈 연구관은 개발된 소재가 우리나라 의료.제약 업계 뿐 아니라 향장, 공업업계에도 관심을 끌고 있다며, 현재 의료용품 및 향장용 소재시장의 경우 최대 5천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무난한 시장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배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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