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2.4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전북 부안·고창 해역에 조성되고 있다. 이에 새만금 지역에 RE100산업단지를 조성하여 해상풍력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2025년 3월 24일, 국회에서 이원택 국회의원실은(더불어민주당,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은 전북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재생에너지 활용 및 RE100산단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주최하였다.
이원택 국회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경제질서가 재생에너지 경제체제로 전환될 것이다. 유럽연합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시행하여, 2026년부터는 추가 탄소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스스로 RE100에 가입하고 있다. 이제 재생에너지 공급 능력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하였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전북연구원 이지훈 책임연구위원은 지역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지역 내에서 활용하기 위한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전력 직접 거래(PPA)시 지산지소 재생에너지를 우선 선정하도록 법률을 개정하자는 것이다. 둘째, 지산지소의 지역 설정은 8대 국토 권역을 기준으로 하자는 것이다. 셋째, 분산에너지 특화지구에서는 재생에너지의 지정기준을 완화하자는 것이다. 이외에도 분산에너지 특화지구 인센티브 추가, 차등요금제와 재생에너지 송전이용료 별도 신설, 전력계통영향 평가 시 지산지소 재생에너지 항목 반영 등을 제기하였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이준신 이사는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과 협력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조건들에 관해 여러 가지 견해를 제시하였다. 특히, 수요관리와 P2P 전력거래 등 RE100 산업단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이제는 개발할 때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그 지점은 새만금 지역이 될 것이며, 향후 전력시장에는 다변화되고 인공지능화된 전력공급이 필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이외에도 여러 전문가들은 재생에너지의 지산지소 필요성과 현황을 설명하고, 정부의 제도적 노력과 한계점을 밝혀 주었다. 또한, 재생에너지 지산지소 활성화 과제를 여러 가지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이원택 의원은 “태양광·풍력 등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자원을 갖춘 새만금 지역에 RE100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되면, 기업유치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며 낙후된 전북에 재생에너지 산업인프라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