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09년도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39개 중앙부처 중 11위를 차지했다.
공정위는 작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중앙부처 중 최하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11위로 평가대상 부처 중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9일(수) 밝혔다.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모두 2008년도에 비해 크게 상승했고 특히, 외부/내부 청렴도에서 금품/향응 등을 제공한 경험이 있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에서 공정위는 모두 10점 만점을 기록했다.
공정위의 최근 5년간 청렴도 순위가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작년에는 중앙부처 중 최하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근 5년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는 공정위 조사를 받은 업체와 내부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된 것으로서 지난 1년간 공정위 조사를 받은 피조사업체 500명과 공정위 직원 101명을 대상으로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를 측정한 후 이를 합산하여 산정됐다.
김유진 기자 dhns@d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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