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과 함께 반려식물을 기부해 지역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과 산림 복원을 지원하는 ESG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산림 조성 전문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손잡고,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해 지역 소외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산불피해지역의 산림 복원을 지원하는 반려식물 기부 캠페인 ‘리그린 스텝(Re.Green Step)’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리그린 스텝은 현대백화점면세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임직원이 사옥에 마련된 실내정원에서 공기 정화용 반려식물 화분을 기르면, 트리플래닛에서 이를 수거해 서울 강남구·중구·인천지역 소재의 아동·노인 복지 단체 19개소에 기부한다. 반려식물 화분은 2개월 단위로 수거되며, 연간 1천 개의 반려식물 화분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 복원을 위한 묘목 1천 그루 기부도 진행한다. 임직원이 기른 반려식물 화분 1개가 기부될 때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산림 복원을 위해 묘목 한 그루를 기부하는 ‘매칭 그렌트(Matching Grant)’ 방식이다. 기부되는 묘목은 파초일엽, 구상나무 등 멸종 위기 자생식물 220종으로 구성되며, 묘목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트리플래닛의 전문 배양 시설에서 2년간 배양 후 산불 피해지역에 심어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관계자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가정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산림 재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통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ESG 브랜드인 ‘리그린(Re.Green)‧위드림(We.Dream)’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친환경 관련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019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저소득층 노인·장애인·미혼모·아동 등을 7대 사회적 배려 대상으로 정하고 이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매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21년에는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비닐 최소화를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타포린백을 면세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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