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라크 정상회담
한-이라크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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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2.2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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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4일(화) 한-이라크 수교(‘89.7) 이래 이라크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국빈방문(2.23-26)한「탈라바니」(Jalal Talabani) 이라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이라크 양국 관계발전 및 실질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탈라바니 대통령은 양국간 수교 이후 한-이라크 양자관계가 제반분야에서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방한을 계기로 이러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가자고 밝혔다. 탈라바니 대통령은 특히 지난 2004-2008년간 이라크 아르빌 지역에 주둔하였던 한국의 자이툰 부대가 이라크의 평화정착 및 재건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평가하면서 어려운 여건하에 재건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자이툰 부대장병과 우리 국민들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사의를 표명하였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이라크 양국 정상은 이라크의 남부 바스라 지역 유전개발과 우리의 SOC 건설을 연계하는 사업(규모 약 35.5억불)에 합의하고 동 관련 「양해각서」(MOU)에 직접 서명하였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우리측은 이라크 석유의 대부분이 생산되고 있는 바스라 지역의 유전개발권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대신 이라크의 발전소 건설을 포함한 주요 SOC 건설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라크 정부가 전후 복구를 위해 세계 최대규모로 추진 중인 이라크 중·남부 지역 유전/가스전 개발 입찰과정 등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위한 이라크 정부의 협력을 당부하였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국석유공사와 쿠르드 지방정부간에 추진 중인 유전 개발 및 SOC 건설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이라크 정부의 협력을 당부하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한 이라크 정부가 추진 중인 「바그다드 정유공장 사전설계 프로젝트」(84백만불), 제2차 발전기 구매계약(총 5.5억불) 등 주요 SOC 사업에 우리 업체들의 참여를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탈라바니 대통령은 한국과의 에너지·자원분야 협력 확대 및 우리 기업의 주요 SOC 사업참여를 환영한다고 밝히고, 우리측의 참여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의 경제개발 경험을 공유하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과 풍부한 시공경험을 갖고 있는 우리 업체들이 이라크 재건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정부차원에서도 ODA 지원 등 이라크의 재건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번 탈라바니 대통령의 방한 계기에 인천공항공사와 쿠르드 지방정부간에「아르빌 국제공항 운영에 대한 용역계약」(총 3,100만불 규모)이 체결되었습니다. 동 계약은 우리의 국제적인 공항 운영 노하우가 해외에 수출된 첫사례로, 이를 토대로 향후 우리의 선진적인 공항운영 노하우가 해외로 본격적으로 수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금번 방한 계기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와 이라크 주택건설부간에 건설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되었는 바, 이를 계기로 우리 기업의 이라크 재건사업 참여가 더욱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청와대>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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