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박해준 기자] 노동당은 3월 13일(일) 오후 2시에 용산역 철도회관에서 4.13 총선에 나설 국회의원 후보를 확정하는 전국위원회를 가졌다. 노동당은 전국위원회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 2인과 지역 국회의원 후보 10인을 인준했다. 전국위원회의 인준 절차 이후 3시부터는 “노동당 총선 출정식”이 있었다.
노동당 구교현 대표는 “위기가 문제가 아니라 대안의 부재가 진짜 위기다. 장시간 저임금의 불안정한 노동 체제가 아니라 더 적게 일하면서도 제대로 살 수 있는 연대적인 노동 사회가 노동당이 제안하는 대안이다.”라며 출정식을 시작으로 노동당의 대안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선출된 용혜인 후보는 “수출주도, 부채의존적인 경제가 아닌 소득기반의 경제를 통해 청년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소득을 보장받는 가운데 함께 살아갈 수 있다. 최저임금 1만원과 기본소득 운동은 청년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소득을 보장해주는 가장 확실한 경제 대안이다. 이번 총선이 모든 국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경제 대안을 마련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노동당 안효상 대변인은 “연대적 노동사회, 소득기반 경제 뿐만 아니라 탈핵 신재생에너지 사회, 대결과 긴장의 분단 체제가 아닌 공존과 평화의 체제가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 바로 체제의 전환이 우리의 과제다. 이는 비현식적인 꿈이 아니다. 경제를 폭파시킬 수도 있는 가계 부채 하나만 봐도 지금은 획기적이고 근본적인 처치가 필요한 때이다. 팽팽한 한반도의 긴장상태는 폭넓은 변화없이 해결할 수 없다. 노동당은 이번 총선을 체제 전환의 과제를 주장하고 실현하는 선거로 만들어 갈 것이다.”라며 노동당의 선거 운동 방향을 전했다.
민주노총 최종진 위원장 직무 대행, 전국농민회총연맹 김영호 의장, 전국철거민연합 남경남 의장, 전국빈민연합 조덕희 의장, 장애인차별처례연대 박경석 대표, 노동자연대 최영준 운영위원 등이 출정식에 참석하여 축하와 지지의 뜻을 전했다.
그리고 노동당 중앙 선거대책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된 박기홍 청년좌파 대표, 박정훈 알바노조 위원장, 허영구 민주노총 전 수석부위원장 등 8명이 참석하여 노동당의 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4.13 총선에서 비례후보 용혜인, 구교현을 비롯하여 하윤정(서울 마포을), 최승현(서울 은평갑), 김한울(서울 종로), 이원희(창원 마산합포구), 최종문(강원 강릉), 최창진(대구 중남구), 이갑용(울산 동구), 신지혜(고양시갑), 이향희(울산 중구), 이경자(대전 유성구) 총 12명이 노동당의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다.
노동당은 출정식 이후 “최저임금 1만원법 입법청원”, “기본소득법 입법운동”, “테러방지법 폐기! 사이버테러방지 반대! 국민사찰 STOP! 서명운동”등 국민의 여론을 모으는 의제운동을 통해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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