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흥미진진한 영화 <21>(감독 : 로버트 룩게틱ㅣ수입, 배급: 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출연: 케빈 스페이시, 짐 스터져스, 케이트 보스워스, 로렌스 피시번, 아론 유)은 천재들의 두뇌게임은 물론 화려함을 자랑하는 라스베가스와 세계 최고의 명문대 MIT를 배경으로 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21>의 또 다른 볼거리!
‘화려한’ 라스베가스와 ‘전통의’ MIT

<21>은 발칙한 MIT 수학천재들이 라스베가스를 무너뜨린다는 내용에서 알 수 있듯 ‘MIT’와 ‘라스베가스’에서 주로 촬영을 진행했다. 꺼지지 않는 조명과 화려한 건물을 자랑하고 있는 라스베가스와 세계 최고의 명문대답게 전통이 느껴지는 MIT는 <21>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

<21>은 카지노의 유쾌한 세계를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하드락 카페’, ‘레드 록 리조트 &카지노’ 등 최근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라스베가스의 또 다른 모습을 감각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관객들로 하여금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환상의 도시 라스베가스의 매력을 한층 더 만끽할 수 있게 해주며, 카지노뿐만 아니라 짜릿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는 라스베가스의 다른 면모를 느끼게 해준다.

반면 보스턴에 자리잡은 전통의 명문대 MIT에서는 19세 풍의 건물들 사이로 탁 트인 캠퍼스의 매력적인 전경과 대학생 특유의 활기로움이 느껴진다. 라스베가스에서 느껴지는 화려함은 없지만 1800년대에 지어진 대학 건물들에서 풍기는 전통미와 학구적인 강의실 풍경, 그리고 학생들이 벌이는 로봇경연대회 등은 세계 최고를 자부하는 MIT만의 매력이 물씬 묻어나 <21>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올 여름 가장 ‘핫’한 영화 <21>!

1990년대 MIT에 실제로 존재했던 블랙잭팀이 카지노에서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영화 <21>은 당시 주인공들이 생활했던 학교와 라스베가스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냄으로써 사실감은 물론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실감 나는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천재들의 두뇌게임과 카지노 보안요원들과의 숨막히는 추격전으로 올 여름 가장 ‘핫’한 영화로 떠오른 <21>은 6월 19일 만나볼 수 있다.

정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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