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의원, '11.10 원탁회의' 제안
박주선 의원, '11.10 원탁회의' 제안
"내년 4월 총선승리 위한 본격적 행동 필요"
  •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5.10.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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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8일 재보궐선거에서 또다시 패배했다. 그간 야당에 우호적이었던 서울ㆍ인천ㆍ경기는 물론 강원ㆍ전남ㆍ경남ㆍ충북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치러진 22곳의 선거에서 야당은 처참하게 무너졌다. 그간 야당의 핵심지지기반이었던 호남(목포, 신안)이 포함된 13곳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표의 선거구에서조차 기초의원 선거에서 전패했다. 새누리당 측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발판 마련, 총선승리 기대"를 자평하고 있다.

 

박주선 의원(무소속, 광주 동구)은 "이번 선거결과는 ‘혁신은 성공하고 내부갈등은 수습되었다’고 자화자찬했던 제1야당에 대해 국민이 또다시 사망선고를 내린 것"이라며 "민생은 팽개치고 아무런 성과조차 만들지 못하는 무능한 야당에 대한 싸늘한 민심이 명확히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박주선 의원은 지난 9월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선언한 후 최근 신당 창당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박 의원은 '신민당' 창당을 진행중인 박 전 지사, 새시대민주당 창당을 추진중인 당직자 출신 탈당파와 연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내년 총선을 반년 앞둔 시기에 치러진 재보궐선거 패배의 충격은 메가톤급이다. 하지만 제1야당은 충격을 받지 않는다. 작은 선거라는 핑계만을 대며 ‘지금 이대로’를 속으로 되뇌이며 침묵하고 있다"며 "이대로는 안 된다. 이대로 적당히 가면 내년 4월 총선사상 최악의 참패가 기다리고 있다. 더 이상 대한민국의 낡은 정치체제 개혁과 무능한 야권의 창조적 재편을 방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22일 제안했던 '11.10 원탁회의'를 거듭 언급하며 "개혁, 민생,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여·야 정치인, 각계의 신진 인사 분들께 11월 10일 전후 민생정치와 대안정당 건설을 위한 1차 원탁회의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제안드린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원탁회의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같은 점을 추구하는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원칙을 가지고, 어떤 기득권도 인정하지 않고 동일한 자격, 동일한 권한, 동일한 책임 하에 출발할 것이다. 원탁회의는 민생중심의 새로운 정치, 미래를 대비하는 생산적 논의를 통해 한국정치의 패러다임을 바꾸려 한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말하는 것이나 희망하는 것,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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