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KFX 관계부처 허위보고 개탄"
새정치 "KFX 관계부처 허위보고 개탄"
  •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5.10.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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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된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KFX사업, 대통령의 안이한 인식과 관계부처의 허위보고 결과"라고 질타했다.

유은혜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 직후 청와대로 돌아가 KFX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기한 내 성공을 지시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후 문제점 지적 없이 "계획대로 되도록 열심히 하라"고 지시했다는 얘기도 들린다"며 "정부관계자는 세세한 부분까지 보고했다고 하지만 문제 지적도 없이 보고를 그대로 수용한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안이하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정부는 제3국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하지만 해당기업들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제3국 역시 핵심 기술 이전을 해당 국가에 승인받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다"라며 "이러한 상황을 전혀 알지 못하고 대통령께 허위 보고를 했다는 말인가? 또 4개 핵심기술을 개발한다고 해도 이를 통합하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대통령에 대한 허위 보고 논란이 이는 것은 물론이고 미 정부에 기술 이전을 거부당한 전철을 또다시 밟을 것 같아 매우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런 무책임한 정부에 성공을 기대할 수 있을지 정말 걱정스럽다. 더욱이 대통령의 발언은 국민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KFX사업 실패에 대한 문책론을 거부한 것이라는 점에서도 매우 유감스럽다. 우리 영공을 수호하는 KFX사업은 중단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또 한 번 실패할 것이 분명한 방향으로 사업을 끌고 가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다"라며 정부에 영공 수호의 핵심인 KFX사업을 실패한 책임자들은 문책하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KFX사업은 한국형 전투기 추진사업으로, 박 대통령은 지난번 미 순방 때 미 대통령에 전투기제조 핵심 4개 기술이전을 요구하였으나 끝내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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